사우디 메르스 확산, 낙타 접촉 금물
해외안전여행정보
2019.02.25. 오후 8:34
[앵커]
중동에서 잠잠했던 메르스 소식이 또 들려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우디는 전 세계 메르스 확진 환자의 80%가 발생한 나라인데요. 이유라 영사님, 현재 메르스 발생 상황은 어떤가요?
[이유라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1월 14명이 메르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또 2월에도 중순까지 46명이 감염돼 올해 들어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리야드 주 남서부의 와디알다와시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오만에서도 북부 소하르 지역에서 환자 5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낙타와 메르스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