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뭐길래?…개미들은 왜 분노하는가?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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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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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요즘 개미 투자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게 있어요. 바로 ‘공매도’인데요.

주식을 하지 않아도 자주 듣게 되는 ‘공매도’, 대체 뭐길래 이렇게 논란인 걸까요?

공매도는 한자 뜻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말인데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금융기관에서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같은 주식을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거래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나중에 갚는 거예요.

한 주에 만 원인 주식을 빌린 뒤에 팔면 주당 만 원이 내 주머니에 들어오겠죠.

그런데 주가가 5천 원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그 주식을 5천 원에 사서 갚으면 되니까 내 주머니에는 주당 5천 원씩 남게 되죠.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비싼 값에 사서 갚아야 하니까 손해를 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