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봉쇄' 몽골도 방역 해제…활기 되찾은 한인 사회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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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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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에서 강력한 봉쇄를 유지했던 나라 중 하나인 몽골이 방역을 전면 해제하고 일상회복에 나섰습니다.

오랫동안 미뤄졌던 한인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몽골 한인 사회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현지 분위기를 이연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초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았던 몽골에서 하루 신규 확산세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도시를 봉쇄하는 등 고강도 봉쇄령을 유지했던 몽골 정부는,

성인 90% 이상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침에 따라 규제를 전면 해제하고 일상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자국 내 규제 대부분이 풀리고 국경도 2년 만에 활짝 열렸습니다.

[앵크바이르 에르덴 / 의료진 : 해외입국자 격리가 해제돼 누구나 편리하게 몽골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에르덴 불강 / 몽골 울란바토르 : 정부와 시민 모두가 서로 협조하며 팬데믹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경제 활동도 빠르게 정상화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