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니발 재개…'한복 퍼레이드' 인기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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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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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미뤄졌던 브라질 카니발이 우여곡절 끝에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 이민자들이 참여한 거리 행진에는 우리나라 한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김수한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에 맞춰 거리 행렬이 펼쳐집니다.

화려한 복장의 무희들이 현란한 춤을 추며 흥을 돋웁니다.

통상 매년 2월에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미뤄지다가 4월이 돼서야 열린 겁니다.

[에우가 시따라 / 축제 참가자 : 이제 자유예요. 모든 게 좋아질 거예요. 카니발은 즐거움 자체죠. 이제 브라질로 오세요. 상파울루 카니발 매우 좋아요.]

[마갈리니 / 축제 참가자 : 기쁘고 행복해서 지금 정말 흥분이 됩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도 축제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릅니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이민자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참여한 거리 행진에는 우리나라 한복도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