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방역 해제 '문 활짝'…유학생·'워홀러' 발길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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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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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장기간 봉쇄'로 유명한 호주가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빠르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2년 동안 막혔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되면서,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윤영철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인파로 가득 찬 박람회장,

세계 5대 원예행사로 꼽히는 멜버른 국제 화훼쇼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고강도 봉쇄'로 유명한 호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한적으로 해제하는 등 방역 대부분을 풀면서, 도심은 일상으로 되돌아간 모습입니다.

[글렌 맥크노마라·로레이 버크 / 관람객 : 밖으로 나와 멜버른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이 스타일스·자니 모어 / 관람객 : (입장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해야 했지만, 다른 규제들은 없었습니다.]

2년 동안 가로막혔던 하늘길도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2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 허용했고, 학생비자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