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평화를…춤으로 전하는 메시지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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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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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공연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모두 우크라이나에 기부될 예정인데요.

공연 현장에 김길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밤 9시,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의 '위 아 더 월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그 시간, 한국에서는 파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똑같은 음악에 맞춰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이유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시간과 장소는 다르지만,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아리알나 멕케니스 / 관객 : 멋진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행복한 공연이었어요.]

[김정자 / 관객 :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그들의 평화와 안타까운 상황이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한미 합동 공연을 위해 공연팀은 화상 회의를 통해 안무를 짜고 합을 맞춰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