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고강도 봉쇄령' 풀고 방역 완화 시작

글로벌 리포트
글로벌 리포트
2022.03.19. 오후 7:32
글자크기설정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동안에도 타이완은 전체 누적 확진자가 2만여 명에 머물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국경을 막고 엄격한 격리 절차를 시행한 덕분인데요.

고강도 봉쇄로 유명한 타이완도 최근 조심스레 방역을 완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현자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경 출입제한 등 고강도 봉쇄령 덕분에 올해 초 오미크론 확산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대부분 두 자릿수에 머무른 타이완,

엄격하게 방역을 유지해온 타이완이 이달부터 방역 지침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코로나 위기대응 경보가 해제됐고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여행 규제도 일부 풀렸습니다.

타이베이 도심은 인파로 제법 북적입니다.

[린 쯔쉬엔/ 타이완 타이베이 : 코로나 위기대응 경보 3단계여서 모두가 오랫동안 답답했어요.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사람들도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더는 외출을 꺼리지 않습니다.]

[황 안치/ 타이완 타이베이 : 여행 규제가 완화돼서 이제 여행하고 싶어요. 그전에는 PCR 검사를 해야 하는 등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