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경 일부 개방에 단계적 완화…유학생 혼란은 여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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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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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 나라 일본도 코로나 봉쇄 정책의 단계적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비즈니스와 유학 등 일부 하늘길이 열리고 학교는 이번 4월 학기부터 대면 수업 전환을 예고했는데요.

현지 분위기, 도쿄에서 박병요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쿄의 한 사립대학교에 다니는 류지은 씨,

코로나 이후 2년 넘게 온라인 수업을 해왔는데 이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신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예고한 덕분입니다.

[류지은 / 대학생 : 오랫동안 교수님하고 동기들을 많이 못 봤는데 이번에 보게 돼서 정말 기쁘고 다시 캠퍼스에 돌아갈 수 있단 생각에 정말 설렙니다.]

지난 2월 초 코로나 상황이 정점을 찍은 뒤로 단계적 방역 완화에 나선 일본, '코로나 쇄국'으로까지 비유되던 국경 봉쇄도 서서히 해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인을 비롯해 입국 대기 상태였던 유학생 10만여 명의 입국도 오는 5월 말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쳤던 유학생들은 이번 조치가 반갑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