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돕자"…피란민 구호에 나선 독일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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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2.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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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면서 이처럼 피란민이 유럽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구호 물품과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개인과 단체를 가리지 않고 피란민을 위해 모두가 나섰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김지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에서 손으로, 바쁘게 상자를 나릅니다.

생필품과 의약품, 침낭 등 우크라이나 국경에 전달할 구호물자를 싣기 위해섭니다.

마인츠 지역에서만 하루에 구호품 106톤 정도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말테 / 자원봉사자 : 저는 여기에 도와주고 싶어서 왔어요. 제 생각에 뭔가라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베루즈 아자디 / 구호단체장 : 우크라이나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보급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것을 하기로 했습니다. 연대와 평화를 위한, 그리고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독일로 피난 온 우크라이나인은 30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중앙역에만 하루 수천 명이 유입될 정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