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희 / 미국 필라델피아 : 아이들에게 유권자로서 대통령을 뽑는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함께 나와서 투표하게 됐습니다.]
[은종기 / 미국 뉴저지 : 좀 멀더라도 어떻게든지 와서 내 소중한 한 표가 한국 정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은 높았습니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서 투표율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약 700Km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유학생들이 투표를 위해 찾아올 정돕니다.
[유재연·유재민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 6시간 반쯤 걸렸고요. 하루에 하긴 어려우니까 미리 운전하고 와서 여기 근처에서 하룻밤 머무르고 오늘 투표하고 다시 내려갈 겁니다.]
하지만 일부 유권자 사이에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복잡한 절차와 홍보 부족은 문제란 겁니다.
[박막순 / 미국 펜실베이니아 : 주민등록 필요 없고 여권만 있으면 되나 보다 하고 찍는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사전) 등록을 안 해서 안 된다고 그래서 돌아가야 하는데 저까지 네 사람째라 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저처럼 모르고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