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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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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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 우리 문화를 조금 더 알리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이번 패션쇼는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른바 '한복 공정'이 논란이 된 이후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알리는 행사여서 더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한복 패션쇼에는 문승현 주태국 대사와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파니팍 웡파타나낏 도쿄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국과 태국의 양국 참석자들은 곤룡포, 관복, 의녀복 등 10여 벌의 한복을 입고 직접 런웨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태국 언론과 현지 관객들은 참가자들의 고운 한복 차림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최영석 감독은 "한복을 입으니까 한국의 전통과 얼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번 한복 패션쇼를 주최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국제결혼 부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혼례식과 돌잡이 체험도 지원하며 태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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