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영국 관광객에 문 활짝…관광산업 훈풍 기대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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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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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관광객 입국을 일부 허용한 포르투갈이 변이바이러스 우려로 입국을 금지했던 영국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활짝 열었습니다.

영국발 변이 감염률이 90%에 달하지만, 관광산업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남태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리스본 대표 관광지 바이샤 지구가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포르투갈은 지난 4월, 봉쇄를 대부분 완화하고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 저위험국가의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있으면 자가격리도 면제됩니다.

[잭 물리 / 프랑스인 관광객 : 제 마지막 여행은 지난 1월이었습니다. (다시 여행 올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파트리시아 바잉뉴 / 리스본 카페 종업원 : (매출이) 조금 증가했습니다. 바이샤 지구에 다시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아직 크지는 않지만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는 영국인 관광객 입국도 가능해졌습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관광 목적의 영국인 입국을 금지한 지 넉 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