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실내 '노 마스크' 허용…'시기상조' 불안감 여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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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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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에서도 '노 마스크'를 허용하며 일상생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의료계와 노동계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미 정상이 최초의 '노 마스크' 정상회담을 이뤘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 끝내고 2주가 지난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새 권고를 따른 겁니다.

이제 미국에선 대중교통과 병원, 요양시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미국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드미트리 골릭 / 미국 오스틴 : 저와 제 아내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오스틴 주민의 5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느껴요.]

하지만 일각에서 실내에서까지 마스크 해제를 허용한 건 섣부른 조치라는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