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차 확산에 일부 봉쇄…침체된 관광업 회생책 모색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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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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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태국에선 다시 부분 봉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1년 넘게 확산과 봉쇄가 반복된 데다, 관광객 발길 역시 뚝 끊기다 보니 태국 관광업계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태국에선 관광업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창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코로나19로 투숙객이 급감한 고급 호텔이 내부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야외로 옮겼습니다.

손님이 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는 일명 '드라이브스루' 카페로 변신한 겁니다.

[움 / 태국 방콕 : 맛 좋은 유명한 빵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차량에서 내릴 필요도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인근 다른 호텔은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서 쌀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 간이 식당을 차렸다는 소식에 매장은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태국 시내 호텔업계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타개를 위해 잇따라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