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양국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 가능"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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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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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양국 간 격리를 면제하는 비격리여행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두 나라를 오갈 때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이준섭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저신다 아던 / 뉴질랜드 총리 : 뉴질랜드와 호주 간 무방역 여행이 4월 18일 일요일 오후 11시 59분부터 2주 이내에 시작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코로나 대응과 회복에 있어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 :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 방역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정상적인 관계가 회복되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시작합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일종의 '안전막' 의미의 버블을 형성해 의무격리 없이 여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에리카 아흐마디 / 뉴질랜드 오클랜드 : 트래블 버블은 여행에 의존하는 나라에는 아주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트래블 버블에 포함된 국가들은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