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패널에 등장한 단원들…비대면으로 함께한 '꿈의 오케스트라'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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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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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아동·청소년들이 주체적인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감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 아리랑 환상곡 지휘 : 권정환 /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음악감독

[장한솔 /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음악감독 : 우리의 힘들이 모여서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가 이렇게 이겨냈다'라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동과 청소년이 주축이 된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음악회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요.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다르게 비대면 형식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세워진 60개의 LED 화면 속에 등장해 관현악을 연주하는 방식인데요.

전국 18곳, 200여 명의 단원들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과 10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가장 많이 연주했던 곡들을 편곡한 노래인 '찬란한 꿈의 조각들' 등 다양한 곡을 1시간 넘게 연주했습니다.

공연에 참여한 장한솔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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