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 강화에 까다로워진 美 입국…자가격리는 '제각각'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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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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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월부터 입국자에 대한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음성 확인서나 코로나19 회복증명서가 없으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요.

미국으로 향한 이스라엘의 명형주 리포터가 입국부터 격리 과정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기자]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는 등 3차 봉쇄령을 내린 이스라엘.

제 출국일은 23일이라 봉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에서 출국하려면, 72시간 전 코로나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명형주 / 이스라엘 리포터 : 지금 출국에 필요한 코로나19 검사는 공항에서 하기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텔아비브로 가고 있습니다.]

검사 비용은 15달러, 우리 돈 만육천 원 정도로 결과는 하루도 안 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음성 결과지와 함께 이스라엘 보건부가 요청한 건강 문진표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해야만 비로소 출국 준비가 마무리됩니다.

[명형주 / 이스라엘 리포터 : 보건부에서 저희가 오늘 출국해도 된다는 허가서가 나왔습니다.]

출국을 위해 도착한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