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신규 감염 0명' 마카오…경제는 '직격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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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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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시작한 중국에는 5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방역을 철저히 해 온 마카오인데요.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준혁 리포터가 마카오 상황 전해드립니다.

[기자]
썰렁하기만 한 마카오 국제 공항.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마카오는 2분기 공항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9% 감소했습니다.

자국민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마카오에서는 지난 6월 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지와이 / 식당 매니저 : 마카오에 외국의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마실 것이나 먹을 것의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자기 보호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감염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이 마카오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