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휴가철 재확산 비상…독일도 다시 증가 추세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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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2.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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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가 막바지에 이른 요즘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모범국으로 여겨졌던 독일에서조차 일일 확진 자가 천 명 넘게 발생하는 등 재확산 우려에 긴장하고 있는데요.

독일 함부르크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겨울 리포터, 현지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 독일 정부는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마다 8월이면 독일 전체 인구의 75% 이상이 5일 넘게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직장인 연차가 최대 30일이고 여름방학은 약 7주가 주어지기 때문인데요.

최근 저도 기차역에 나가봤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공공장소에 인파가 몰리자 재확산을 우려한 독일 정부가 통제에 나섰습니다.

이달 초부터(8월) 독일 공항에서는 귀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시작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