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2차 봉쇄…"마스크와 백신으로 위기 넘길 수 있길"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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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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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플로리다, 텍사스 등 재확산 일어나는 곳들이 있어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조 바이든 / 전 부통령 :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공중보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경제 위기도 이기지 못할 겁니다.]

[뮤리얼 바우저 / 워싱턴 DC 시장 : 우리는 국가 리더십이 무너지고 있는 걸 바라만 볼 수 없습니다.]

[앵커]
미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입니다.

특히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뉴욕 다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이 나와 결국, 2차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내 기록적인 확산세로 대선 위기감에 놓인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예찬론'을 들고 나오며 전략 수정에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분위기를 캘리포니아 최은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위 참가자들로 가득했던 시청 앞 광장이 한 달 만에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하면서 캘리포니아주는 뉴욕 다음으로 확산 규모가 큰 위험지역이 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마스크를 잘 쓰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이 애국이라며 돌연 태도를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