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약초 달인 물이 특효?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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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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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의 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케냐 시장의 약초 상들은 일명 코로나19 예방 음료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숲에서 채취한 약초를 달여 만든 음료가 호흡기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잭슨 랭가쿠로카이카 / 약초 상인 : 코로나바이러스는 폐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폐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하는 약을 가지고 있어요. 폐를 위한 것이죠.]

[고드프리 라에사 카에카 / 약초 상인 : 천식이 있는 사람, 폐렴에 걸린 사람들도 전통 약초를 복용하고 치료합니다.]

[수잔 : 어느 정도 사람들이 신기해서 '어? 이거 마셔볼까' 할 것 같기도 해요.]

[오네게 : 그런데 무서운 게 어떤 약초인지 모르는 상태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애석하게도 어떤 약초인지는 주인장 빼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약초 음료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송태진 / 케냐 리포터 : 보시면 냄비가 끓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다양한 약초들을 넣었어요. 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현지 언어로 된 약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