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발판으로
글로벌 코리안
2025.11.16. 오후 7:35
[앵커]
120여 년 전,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머나먼 하와이로 향했던 첫 한인 이민자들!
낯선 땅에서의 첫걸음은 고단했지만, 그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오늘날 전 세계로 뻗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뿌리가 됐습니다.
그로부터 한 세기 넘게 흐른 지금? 그 뜻깊은 항구 제물포, 인천 송도에 새로운 세대의 한인 경제인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지난달 27일, 전 세계 58개국, 127개 지회에서 1,100여 명의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청년 창업가들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렸는데요.
[박 종 범 / 월드옥타 회장 : 우리 스타트업 청년 기업들이 해외에 벤처 캐피털이나 특히 저희 회원들이 국내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경진대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앞세운 청년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이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벤처캐피털과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월드옥타 회원들의 조언과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실제 해외 투자자와의 연결 기회를 얻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