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만난 한식의 정수…해녀와의 특별한 만찬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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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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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바이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거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특별한 한식 만찬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맛과 문화가 만나 더욱 특별했던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해설]
접시 위에 정성스레 담긴 음식들.

낯선 한식의 모습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한입 맛본 손님들의 입가엔 감탄이 번집니다.

[아자르 지 / 방문객 : 정말 환상적인 맛이에요. 약간의 짭짤한 감칠맛이 나면서도 식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맛있어요!']

두바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한국 바다의 돌 멍게와 바위굴,

여기에 횡성 한우까지 더해지며 품격 있는 한식 코스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한국의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거제 해녀들이 직접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준 특별한 자리입니다.

[진 소 희 / 거제 해녀 : 이건 자연산 돌 멍게고요. 반 잘라서 안에 내용물 꺼내서 염장하신다 하시더라고요. 기대됩니다.]

[우 정 민 / 거제 해녀 : 저희가 바위굴이라고 하는데 물속에 들어가서 보면 이게 바위인지 모르거든요. 진짜 힘 있게 망치질해서 채취해 온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