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류의 향기, 파리 물들인 K-향수
글로벌 코리안
2025.11.16. 오후 7:38
[앵커]
세계 향수의 수도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향수 업체들이 모여 첫 독립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향수에서도 새로운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향기 가득한 한류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해설]
향수를 시향지에 뿌리고, 향을 맡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처음 맡아보는 색다른 향에 관람객들의 표정엔 호기심이 피어납니다.
[티모티 미르걀레 / 관람객 : 초콜릿과 캐러멜 향이 강한 향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치 파리 카페에 들어섰을 때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향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향, 관람객들을 매료시킨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향수입니다.
향수의 본고장, 파리 한복판에서 첫 독립 전시를 열고 세계 무대에 한국 향수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선보인 겁니다.
[마리안느 나로키 사바티에 / 조향사 : 한국 향수는 자연과의 유대감이라는 측면에서 풍부한 감정을 선사합니다. 특유한 한국 문화에서 비롯되어 새로운 향을 구현해보고 싶게 합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K-뷰티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전시에는 한국 브랜드 12곳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