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에이킨 / 대회 총감독 : 저희 뉴질랜드 골프협회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가능한 모두를 아우르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재영 군이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지금까지 18개월 동안 재영 군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우리 모두 경기마다 인내심을 시험하고 그걸 통해 발전하곤 하는데 재영 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개리 뷰이 / 갤러리 : 골프 선수로서 재영 군을 정말 존경합니다. 물론 화가 많이 나는 것도 이해하지만 정말 볼을 잘 칩니다. 몇 년 전에 제 아들도 얘기하더라고요. 엄마와 같이 있는 저 친구 정말 대단하다고요.]
티샷부터 퍼팅까지… 경기할 때는 여느 골프 선수들과 다를 게 없지만, 갤러리들이 많은 홀에서는 유난히 예민해집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공을 잘 치고도 괜히 짜증을 부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스포츠맨십을 갖고 경기를 무사히 마친 후 동료 선수와 악수 인사를 나누는 예의를 잊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