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 도시에서 관광 도시로!…칼리보의 재발견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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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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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파나이 섬 북서쪽에 있는 도시, 칼리보를 아시나요?

이곳은 국제공항 덕분에 한국에선 보라카이로 가는 관문쯤으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시내에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어, 한나절이면 이곳저곳 둘러보며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인데요.

저와 한번 떠나 보실까요?

가장 먼저 찾은 이곳은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도 소문난 데이트 장소, 바카완 에코파크입니다.

온전한 자연에 들어와 있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요?

주로 아열대 지방의 해안선에서 자라며 '바다의 산림'으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이 무려 220ha,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크기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맹그로브 나무로 둘러싸인 맹그로브 나무 덱(deck)을 걸어봅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해안가의 아기 맹그로브 묘목들도 몇 년 후면 거대한 맹그로브 숲의 일원이 되겠죠?

필리핀에서는 보통 대표 교통수단인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