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더 끈끈해진 가족!…한식으로 소통하며 한국 문화 알려요!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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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0.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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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누르고 이렇게 접어."

함경도 출신 할머니와 함께 이북식 만두를 빚습니다.

평소 요리와는 거리가 먼 이민 3세 재클린 리 씨.

요즘은 할머니와 함께 요리하는 게 가장 즐거운 일입니다.

[재클린 리 / 손녀 : 집에서는 엄마하고 할머니가 밥 챙겨줬어요. 요리 거의 안 했어요. 근데 작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이사하니까 할머니가 요리하는 거 보니까 좀 더 궁금하고 같이 해보고 싶어서 배웠어요.]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해온 재클린 씨,

코로나 시기에 일을 쉬면서 혼자 살던 집을 정리하고 조부모댁에 와서 함께 살게 됐습니다.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섭니다.

[재클린 리 / 손녀 : 제가 할머니하고 할아버지하고 시간 더 보내고 싶어서. 할아버지가 옛날얘기 많이 하고요. 할머니도 옛날얘기하고 요리하는 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눈에 띈 것은 바로 한식!

끼니마다 8~10개의 반찬을 만들던 할머니에게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