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차세대의 호주 주류사회 진출 돕는 승원홍 씨 "탄탄한 교량 역할 계속할 것"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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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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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인 역사 60년.

그중 뉴사우스웨일스주에 한국계 호주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요.

호주에 한인 공익재단을 창립한 승원홍 씨는 이곳에서 한인의 주류 사회 입성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언론 전공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에 연수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 친화적인 언론인으로 키워 호주 주류 사회에서 한인사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소피 갤러거 / 대학생 (장학생 선발) : 미디어 전공 학생과 미래의 언론인들에게 매우 큰 기회로 많은 호주인이 알 수 없는 한국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요. 저는 진정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해 그리고 또한 국제 정치와 호주와의 관계를 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 이런 유능한 호주 차세대 친구들을 잘 활용해서 친한파 그룹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보고 있고요. 1122 이런 친구들로 해서 한호 친선 소사이어티, 한호 친선 협회 같은 걸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1982년 12월, 서른다섯에 가족들과 함께 호주에 이민 온 승원홍 씨.

이민 오기 전 호주에서 3년간 직장생활을 하긴 했지만 호주 생활은 무에서 유를 개척해내는 경험이었는데요.

호주에 한국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여행업을 시작하며 두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고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 여행업을 하면서 특별히 포커싱을 했던 쪽은 한국과 호주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야 하겠다. 저는 우선 여행사 사업을 하면서 커뮤니티와의 일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를 창립해서 호주에 거주하는 차세대 후손들에게 한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그런 문제. 연합체를 만들어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