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대양주 잇는 금융 전문가 꿈꿔요!"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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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오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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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의 한 사무실.

한국에 있는 기업과의 온라인 회의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업무 환경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 호주 동포 신용하 씨의 투자회사입니다.

[신용하 / 자산운용사 대표 : 저희가 현지에서 주식 관련해서도 운용을 하고 있고요. 호주 증시나 아니면 해외 증시 직접 주식도 운용하고 있고, 그 외에 자산들이 큰 커머셜 부동산이라든지 태양광에너지 관련된 자산도 저희가 직접 운용을 하고 있고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금융그룹, 맥쿼리 투자은행에서의 7년,

JP 모건 금융자산투자에 스카우트 돼 3년 더 일한 용하 씨.

소위 잘 나가는 금융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탄탄히 쌓아왔습니다.

그렇게 10년 남짓 대형 투자은행에서 근무해보니 용하 씨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에는 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는 더 도전하기 힘들지 않을까?'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분야에 눈을 뜨자 도전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왔습니다.

지난 2019년, 오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홍콩계 파트너와 함께 투자 회사를 창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