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한국 고미술 아름다움 알리는 박진수 씨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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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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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가정집.

여기가 정말 영국이 맞을까 싶을 만큼 집안 곳곳에 한국 고미술품이 가득합니다.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박진수 씨의 집입니다.

"이건 나전칠기 비첩인데요. 저희가 집에 이렇게 놓고 즐기는 겁니다."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런던 대영 박물관.

그 맞은편에 자리 잡은 진수 씨의 갤러리입니다.

영국의 유명 박물관에서도 한국 유물을 구매하기 위해 그의 갤러리를 찾는다는데요.

언뜻 둘러봐서는 그의 갤러리 자체가 박물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박진수 / 고미술품 갤러리 관장 : 제가 소개하는 한국 고미술품들은 장르가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요. 도자기부터 그림, 공예품, 글씨 서예, 모든 것을 다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에 영국에 어학연수를 왔다가 박물관학을 공부하게 되었다는 박진수 씨.

박사학위를 위해 다시 찾은 영국에서 우연히 한국 미술품 전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