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네덜란드의 '아주 작은 책 가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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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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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적이 끊긴 도심.

사람이 있던 거리에는 화려한 조명만이 장식돼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얼마 전 특별한 서점이 생겼습니다.

유학생 박정신 씨가 책방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누군가 반갑게 문을 열고 맞이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일반 가정집 같은데, 이곳이 정말 서점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책 가게 가족입니다."

흔히 서점 하면 책이 잔뜩 쌓인 풍경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곳은 서재인지 책방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아담합니다.

작은 규모만큼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곳에 쌓인 모든 책이 네덜란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어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