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유명한 재즈 가수 김윤선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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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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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통 악기 디저리두의 중저음이 짙게 깔리고, 몽환적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호주 전통 악기와 우리 가곡이 만나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는 순간.

너무나도 다른 두 장르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 바로 현대 재즈의 매력인데요.

이곳에서 써니 킴, 김윤선 씨는 굵직한 무대에 초청받을 정도로 알아주는 재즈 가수입니다.

[피터 나이트 / 호주 아트오케스트라 예술감독 : 써니 킴은 정말 대단한 재즈 가수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하겠지만,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 벤 몬다와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일하고 있죠. 재즈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몇 안 되는 아티스트입니다.]

[키츠 웨버스타 / 관객] :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합쳐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한 기분이었어요. 흥미로우면서 또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져요. 좋은 명상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재즈 가수 김윤선 씨.

세계 무대를 홀린 그녀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화려한 무대 뒤, 윤선 씨는 요즘 대학 강연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재즈 본고장 미국은 물론,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쌓아 온 무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있죠.

[로클른 톰슨 / 제자 : 수업을 듣고 있으면 제가 마치 최고의 예술가가 된 기분이에요.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현직 예술인의 수업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영감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