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故 이영희 한복 기증 전시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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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오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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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왕실에서 입던 한복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한복들.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 300여 점이 파리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마고 메페스 / 관람객 : 저고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한 마리의 새를 보는 듯 했죠. 다양한 색이 옷에 입혀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카트린 티카 / 관람객 : 훌륭하고 화사한 전시입니다. 옷감과 섬세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놀라운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생전, 파리 패션쇼 무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알려온 고 이영희 디자이너.

평소 한복에 관심이 높았던 기메 박물관은 유족 측에 작품 기증을 요청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특별 기증전이 열리게 된 건데요.

고인이 남긴 다양한 종류의 한복은 다음 달 9일까지 파리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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