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도 반한 쏨땀'…태국 며느리, 서현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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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오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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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곳은 충청남도 당진의 작은 마을.

텃밭에는 겨우내 배 불릴 먹거리가 가득 숨어 있습니다.

도라지를 캐는 일도 이 둘에겐 소꿉놀이처럼 재밌습니다.

태국인 며느리 서현 씨와 시어머니의 일상입니다.

[이유자 / 시어머니 : 말이 없이 그렇게 살다가 우리 참새…. 우리 애기가 참새(처럼 말하니까 좋아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남편과 서현 씨 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

한바탕 점심 장사가 끝나고 서현 씨네 가족도 서둘러 점심 준비를 하는데요.

오늘 메뉴는 몸에 좋은 약재가 듬뿍 들어간 토종닭 백숙입니다.

[서현 / 크리에이터 : 이 음식은 '백숙'이라고 합니다. 한국 약재가 가득 들어 있는데요. 한국 약재를 안에 집어넣는 거에요. 만약 한국 약재가 없으면 물론 안 넣고요. 이 약재가 집 근처에 있어서 마늘과 같이 넣어서 끓였습니다.]

본격적인 식사 전에 닭 백숙에 대해 설명을 하고, 반찬의 효능까지 줄줄 외는 서현 씨!

[서현 / 크리에이터 : 여기 있는 약재는 기침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생긴 게 인삼이랑 약간 비슷한데요, 좋습니다. 도라지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