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섭 / 1인 여행 가이드 : 이 일대에 샌프란시스코 시내 투어, 나파밸리 와인 투어, 실리콘밸리 투어, 이런 것들도 다 하고 요세미티 투어도 다 하고 했는데 제가 이전에 마케팅에 오래 일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하는 게 한정된 자원에서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요세미티 쪽으로 나중에 전문화를 해서 요세미티 전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익섭 씨는 여행 가이드가 되기 전까지 선망받는 기업에 다니던 직장인이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사원부터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부사장까지, 흔히 말하는 억대 연봉자 반열에도 올랐다.
[신익섭 / 1인 여행 가이드 : (이전 직장에서) 아시아 지역의 사업 확장, 미국에 진출하는 그 부분을 맡아서 했습니다. (그런데) 본사가 예상치 못한 자금난에 직면하게 돼서 미국 쪽에 투자가 원래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철수하게 되면서 이쪽 미국 사업을 문을 닫기로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