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인 100년사 책으로

타이베이 한국학교에서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따끈따끈하게 등장한 책을 하나씩 받아가는 사람들!

저기요, 그건 무슨 책인가요?

[김아름 / 타이완 동포 : 그전에 타이완에서 이렇게 한인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걸 몰랐는데 이렇게 (타이완 한인) 100년사가 책으로 편찬되게 되어서 다른 분들한테도 그다음에 나중에 타이완에 오실 분들한테도 알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지난 1903년 인삼농사를 하며 한인의 타이완 정착을 도운 한재룡 선생부터,

일왕 장인을 척살한 독립투사 조명하 선생까지!

타이완 한인 이민사와 한국과 타이완의 경제와 정치, 외교까지 모든 분야가 담겼습니다.

[임병옥 / 타이베이 한인회장 : 어느 날 갑자기 느꼈을 때 100년이 넘었는데 실제 거기에 대한 자료나 어떤 그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많지 않아서 실제 그걸 하나 찾아서 정리해놓으면 우리는 물론이거니와 다음 세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동포들은 지난 3년간 공들여 만든 이 책이 미래 한인 100년사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