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취업 비결, 리쿠르터 유진 씨에게 듣는다!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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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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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절실한 네덜란드 한인 유학생이 선배의 조언을 구하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멘토는 '리쿠르터', 유진 씨입니다.

[유진 / 네덜란드 리쿠르터(인재 중개인) : 안녕하세요. 네덜란드에 사는 유진입니다.]

어린 시절 네덜란드에서 잠시 살았던 유진 씨.

그가 본격적으로 이곳 언어와 문화를 배운 건 이곳에 다시 유학 온 대학 때부터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사람과의 교류를 유난히 좋아했다는 유진 씨.

그런 그에게 인재를 기업에 소개해주는 채용 담당자, '리쿠르터'라는 직업은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유진 / 네덜란드 리쿠르터 (인재 중개인) : 리쿠르터로 뽑을 때 공통적으로 보는 게 사람을 좋아하고 말을 잘하는지를 보는 것 같아요. 사실은 리쿠르터 하는 일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전화로 면접을 보고 얼굴을 보고, 면접하고, 그리고 왜 우리 회사여야 하는지 설득해야 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연락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말을 많이 하고 설득도 하고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취업하기 유리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은 요즘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네덜란드 청년 실업률은 6.4%,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유럽 물류의 중심지 네덜란드는 여러 조세 혜택까지 더해져, 최근 외국 근로자에 대한 구직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