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제작, 멀티 플레이어가 한다! 보트 제작자 최재영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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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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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처럼 한결같은 바다.

바다의 품속에서 사람도, 요트도 모두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재영 씨는 바다가 좋았다.

[최재영 / 보트 제작자 : 잘나가는 프로그래머에 잘 나가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에 했는데 (왜 그만두고 왔냐) 그런 질문을 많이 받거든요. 제가 30년 한국에서 살아봤으면 나머지 반은 다른 나라에 살아보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인구 479만 명, 섬나라 뉴질랜드에서 배를 만드는 해양 산업은 중요한 부분이다.

산업 규모가 우리 돈으로 1조 2천억 원이 넘고 종사자가 만 명에 이르러 나라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뉴질랜드에서 재영 씨는 배를 만든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공장, 이곳이 재영 씨의 일터다.

목수인 아버지를 닮아서 원래부터 손재주는 좋았다.

하지만 보트 제작이란 게 손기술만 있으면 되는 작업이 아니란다.

[제프 부스 / 보트제작 팀장 : 보트제작은 매우 복잡한 일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알지 못한다면 쉽게 배우기 힘든 일이죠. 재영 씨는 타고난 리더입니다. 뭘 해야 하는지 매번 말할 필요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일을 잘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