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 현장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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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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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군악대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이듬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병력을 파병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6천여 명 가운데 122명이 전사했습니다.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에는 지금까지 생존해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들, 그리고 한국 동포들이 참석했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참전용사 후손들의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암사알레카 틸라훈테세마 / 96세·한국전 참전용사 : 한국 사람들과 한국 정부에서 우리를 자신들의 눈처럼 소중하게 대해줘서 고맙습니다.]

68년의 세월 속에 생존자는 이제 2백 명 남짓.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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