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제왕절개수술을 한 자국이 있어요. 반대편에. (특별히 신경 쓰시는 거예요?) 예. 아니면 살릴 방법이 없거든요.]
먼동의 햇살이 안개를 걷어내자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민수 씨의 일터.
그는 젖소 350마리의 아버지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요즘에는 비료를 주거나 송아지 젖 먹이거나 아니면 울타리를 두르죠. 지금은 한 50시간 정도 일해요. (안 힘드세요?) 맨날 하는 일이라서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죠. 지금은 10년. 딱 10년 정도 되거든요 (시작)한 지가. 지금은 이제 적응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