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로빈! 2부. 박주영을 찾아서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19.05.12. 오전 03:40
글자크기설정
잘못된 입양 서류 때문에 32년간 자신이 박주영인 줄 알고 살아온 미국 입양인 로빈 박.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립니다.

로빈은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달려라, 로빈! 2부. 박주영을 찾아서

지난 3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로빈의 남편 어니스트가 로빈을 응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로빈이 힘들었던 지난 세월, 곁에서 큰 힘이 돼줬습니다.

[어니스트 박/ 로빈의 남편 : 오늘 아내 컨디션이 좋아 보이네요.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아내의 오빠를 비롯해 가족들이 모두 모였거든요. 전 세계에서 로빈 친구들도 왔고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로빈이 보입니다.

"반절 왔어요! 이제 거의 반절이에요!"

이 길의 끝엔 로빈이 찾는 답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