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 당시 문건 YTN이 단독 입수!

네트워크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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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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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이 정치권에 접근하려 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었는데요. 당시 정황이 담긴 문건을 YTN 단독 입수했습니다. 신천지와 정치권 유착 의혹의 실체!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지난 2006년 유력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 직접 참석하고 신도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정치인은 행사장에 참석한 이만희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영상과 문건을 YTN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이연아 기자]
지난 2006년 1월 24일, 당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었던 맹형규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맹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직접 참석했고, 맹 전 의원은 이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요.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당시 영상을 보겠습니다.

[맹형규 / (2006년 1월 24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말씀 드립니다. 특별히 어려운 걸음 해주신 이만희 목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관련 화면과) 맹 전 의원의 인사말 등을 통해 이 씨가 직접 참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5대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맹 전 의원은 2010년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만희 씨뿐만 아니라 신천지 신도들에게도 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라는 내부 지시가 있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