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YTN Korean24
YTN Korean24
2021.09.10. 오후 4:27
글자크기설정
미래 동포사회를 이끌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모임인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됐습니다.

'한인 차세대, 세계를 위해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한인 차세대들이 참여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한인 차세대의 역할과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차세대 한인이 거주지에서 존경받을 인재가 되는 동시에 한민족 일원으로 모국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영 킴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한국계 여성으로 처음 미국 정치인이 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차세대 한인들이 인종이나 성별 등의 장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코로나 상황임을 고려해 최초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습니다.

[김 성 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는 전 세계에 있는 젊은 우리 코리안 리더들의 모임입니다.
이분들은 정말 150년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의 소중한 열매들인데, 이 코리안 젊은 리더들을 네트워크화해서 이분들이 계시는 거주국에서 더욱 성공하고 존경받는 코리안이 되도록 서로 응원해주고, 그리고 나아가서 우리 대한민국의 번영과 그리고 우리 세계 한민족이 전 인류 사회를 위해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같이 고민하고 또 서로 응원해주는 그런 한민족 젊은 리더들의 모임이 우리 한인 차세대 대회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차세대 리더를 우리가 발굴하고 또 같이 네트워크화하고, 그분들이 코리안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그리고 코리안으로서 내가 살고 있는 거주국, 또 모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또 우리가 세계를 위해서 어떤 일을 같이할 것인가 이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우리 국내 차세대 리더들도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의 의미가 뭔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인식하고, 그리고 국내 차세대 동포들과 해외에 있는 차세대 동포들이 서로 같이 만나면서 우리 전 세계 한인으로서, 우리가 인류 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한민족을 위해서 어떻게 같이 협력하고 기여할 것인가, 이런 의미가 있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