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의 모국 공헌, 교과서에 실어야"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재일동포들의 공헌을 되짚어보는 학술회의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민호 통일일보 서울지사장은
6.25때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이
조국을 구하기 위해 참전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일본 주재 우리 공관 10개 가운데 9개를
재일동포의 기증과 모금으로 설립하는 등
재일동포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의 외면과 소극적인 언론 보도,
사회 전반의 부정적 선입견 등으로 인해
재일동포들이 모국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재일동포의 공헌을 국내 교과서에 실어
국민들의 인식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과
재일동포 민족지인 통일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