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 기념관 개관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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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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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러시아 땅에서 거부가 됐지만, 그 돈을 조국 독립과 교육을 위해 쓴 독립운동가를 아십니까?

'시베리아의 난로'로 불린 최재형 선생입니다.

최재형 선생의 자택이 기념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강현정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안 의사의 숨은 조력자는 러시아 동포 최재형 선생이었습니다.

함경도 땅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러시아 연해주에서 거부가 된 최재형 선생은 조국 독립과 동포를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동의회', '권업회' 등 항일 조직을 만들어 수많은 애국지사를 지원했고, 1919년에는 임시정부 초대 재무 총장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