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윤동주·최재형 재외동포 명시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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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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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재외동포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는 시인 윤동주와 최재형 선생을 소개하면서 재외동포라는 점이 명시됐습니다.

초등 6학년 도덕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 중국 북간도 명동촌과 용정에서 태어나 성장한 윤동주 시인을 자기 반성과 성찰의 시인으로 소개하면서 재외동포임을 명시했습니다.

또 초등 6학년 사회 교과서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지원한 러시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소개하면서 재외동포임을 소개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은 초중고 교과서에 340여 명의 재외동포가 등장하지만 재외동포라는 점이 명시되지 않아 왔다면서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지구촌 한민족 통합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의 토대가 되는 교과서에 재외동포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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