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핀란드 창업 박람회 '슬러시'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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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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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창업 박람회 '슬러시'가 열리고 있는 헬싱키의 한 전시장입니다.

전 세계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의 기업들도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인 이곳은 다름 아닌 창업 박람회 현장입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30여 개 나라에서 모인 신생 기업 3,000여 곳과 투자자 1,8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관람객도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매해 겨울이면 열리는 창업 박람회 '슬러시'는 대학교 창업 동아리의 기획으로 시작됐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자 그리고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든 자리가 현재 규모로 성장한 것입니다.

[인터뷰: 키르시 마릿 레흐토 / 탐페레 대학교 연구원]
"슬러시에는 두 번째 와보는데요. 이 박람회는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현재 뜨거운 주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과의 연결이 이뤄져서 나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죠."

'슬러시'에서는 성공한 선배 기업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투자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거나, 미팅을 직접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