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세상돋보기] 캐나다 한가위 한인 대축제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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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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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영아 리포터]
"이곳은 노스욕 멜라스트맨 광장입니다. 토론토의 강남이라고 일컬어지는 이곳에서는 현재 한가위 한인 대축제가 많은 이들의 호응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익숙한 한국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칼군무.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캐나다에서 한국 추석을 기념하는 '한가위 한인 대축제'가 열리는 날인데요.
올해로 열여덟 돌을 맞은 축제는 이제 캐나다 속 한국인을 넘어 세계인을 아우릅니다.

[인터뷰: 페트리샤 리버맨 / 짐바브웨 출신 · 캐나다 거주]
"한인 한가위 대축제에 왔는데 정말 좋네요. 여기 처음 왔는데 정말 즐겁습니다."

고국의 향취를 전하고자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까지 골고루 마련됐는데요.
덕분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겁습니다.

올해 축제는 다른 때보다 더욱 뜻깊은데요.
한국 추석이 토론토 공식 '한인의 날'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존 토리 / 토론토 시장]
"9월에 있는 한국의 추석을 '한인의 날'로 선언합니다. 토론토에는 멋진 한국인 지역사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토론토 시의 사업, 문화, 정치 등 모든 부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한가위 한인 대축제.'
캐나다에 풍성한 추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