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동포 최대 축제 '한마음 체육대회'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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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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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스리랑카 한인 체육대회가 열리는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동포가 900여 명뿐인 스리랑카에서는 이 한인 체육대회가 동포를 위한 가장 큰 행사인데요.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시죠.

시원하게 물을 끼얹는 양동이 릴레이부터, 운동회의 꽃 계주까지.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에도 150여 명이 모여 동포 최대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조 진 홍 / 스리랑카 동포]
"동포사회에서 자주 뵙지 못하는 분들을 행사를 통해서 안부 인사도 전하고 같이 인사도 하고 게임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스리랑카 한인회 38년 역사 동안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동포들은 4년 전부터 서로 힘을 보태 행사를 다시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해를 입은 현지 이웃을 위해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바자회까지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홍 명 옥 / 스리랑카 한인회 회장]
"저희 한인회는 물론 주된 목적은 동포들의 화합과 단합을 목적으로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들과 유대 관계를 맺고자 그런 바자회 행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