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암스테르담에 육박한 수치! 도로 정체까지 만든 이색 풍경
2023년 09월 29일 오전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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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세바스토폴 거리.
늘어선 자동차 옆으로 자전거가 끊이지 않고 지나갑니다.
차와 함께 다니는 도로뿐 아니라, 전용 도로에도 자전거 행렬은 이어집니다.
출퇴근 시간 번화가 거리엔 자전거가 만드는 새로운 정체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파리에 자전거가 늘기 시작한 건 지난 2019년 파리교통공사 파업 이후
거의 두 달 동안 대중교통이 모두 끊기면서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자전거의 장점을 체험한 겁니다.
[에릭 포파나 / 도서관 사서 : 교외나 어디 있든지 지하철 막차나 기차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거죠. 집에 어떻게 가야 할지, 직장에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코로나 3년의 경험도 붐비는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타게 했습니다.
[미셀 겔렌트 (70세) : 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주변에 아픈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그게 무서워서 나 자신을 지키려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줄이려고 했지요.]
자전거 도로도 획기적으로 늘었습니다.